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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펌) 19일 충남 아산 세원테크 앞에서 충남노동자 강고한 투쟁 전개

by 세원테크지회 posted Nov 20, 2003
세원자본과 공권력의 합작품은 도대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19일(수) 민주노총 충남본부는 15시 세원테크 앞에서 민주노총 3차 총력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집회 대오는 이해남 지회장이 17일 운명함에 따라
세원자본의 노조탄압의 상징인 바리케이드를 완전 철거하고, 이해남 지회장이
일하고 노조활동을 했던 세원테크 공장 내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도를 하기 위해
공장 안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순수한 요구는 완전히 짓밟혔다.
세원테크 앞에는 약 400여명의 경찰병력들이 진입로와 세원테크 공장 주변에
개미새끼들처럼 깔려 있었으며, 충남지역 동지들이 철거한 바리케이트는 형형색색
공들여 더 단단하게 쳐져 있었다.
그리고, 바리케이트 밖에는 여전히 출입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여 있었다.
이에, 집회 대오는 본 집회는 하지 못하고 간단히 구호를 외치고 공장 내에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경은 방패와 곤봉을 휘두르기 시작했고, 이에 지역
동지들과 충돌이 빚어져 지역 동지 약 8명이 부상을 입었고, 금속노조 충남지부
방송차 앞 유리가 전경들에 의해 완전히 부서졌다.
이 과정에서 세원테크 유윤호 동지는 분노한 나머지 전경 앞에 드러 누우며
투쟁을 하는 등 격렬한 시위가 있었다.
이에, 사수대 동지들과, 부서진 방송차를 앞세워 다시 진입을 시도했으며
세원테크 입구부터 가로 막았던 경찰병력은 급기야 바리케이드 안까지
후퇴했다.그러나, 산 넘어 산이다.
경찰병력 뒤에는 세원 자본의 악랄함을 보여주는 바리케이드가 더 단단하게
우리를 가로 막고 있었다.
이에, 본 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사수대 동지들은 산소 용접기를 이용해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경들과 구사대들은 바리케이드
철거를 방해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집회 대오쪽으로 밀고, 위 아래로 흔드는 등
철거 방해 작업을 했고, 급기야 구사대들은 산소 용접을 하고 있는 곳에 호수로
물을 뿌려대기 시작했고, 아예 소방 호수를 갖고 와 집회 대오를 향해 물대포를
뿌려대기 시작했다.
또한, 경찰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집회에 참가한 5명의 동지가 끌려 가, 사복
경찰들에 의해 감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5명의 동지를 빨리 풀어줄 것을 요구하며 바리케이드를 철거하며 집회를
계속했다.

끌려 간 5명의 동지는 약 1시간이 지나서 나오게 되었지만, 바리케이드
철거는역부족이었다.
이것이 세원자본의 본질이다.
집회에 참가한 동지들은 악질 세원 자본을 반드시 박살내고, 세원테크 동지들이
민주노조를 사수하는 그 날까지 힘차게 싸울 것을 결의하며 약 7시가 되어 집회를
마무리 했다.
특히, 오늘 세원테크 지회 유윤호 동지의 말은 우리의 가슴을 내리쳤다.
"어제 허겁지겁 천안에 와서 오늘 세원테크 앞에서 집회 한다기에 일찍 세원테크
앞에 왔습니다. 와보니 구사대들은 바리케이드를 더 단단히 설치하느라 정신이
없고, 전경들이 쫘악 깔려 있었습니다. 기가 차고 분노가 치미는 것을 어떻게 할
수 가없어 잠깐 차에서 눈을 부쳤습니다. 그러나 그 잠깐 사이에 이해남
지회장님이 꿈에 나타나셨습니다.
이해남 지회장은 하얀 옷을 입고, 정말로 손으로 댈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부시도록 하얀 옷을 입고, 금장식이 된 좋은 집에서 우리 세원 조합원들에게 들어
오라고 손짓 하시더니, 밥을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밥을 먹고 있는데 이해남
지회장님이 그러셨습니다. 이제 더이상 자기는 없을 것 같다고.. 우리가
김문기한테 차를 사달라고 했습니까? 집을 사달라고 했습니까? 일한만큼 댓가
달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이 그렇게 잘못됬습니까?"
유윤호 동지의 연설을 듣고 집회에 참가한 아주머니 동지들은 벌겋게 된 눈을
훔쳤고, 조합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유윤호 동지는 말을 이었다.
"이제 더이상 슬퍼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눈물도 흘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세원 조합원들 더 열심히 가열차게 싸울 것입니다. 동지들! 우리
세원조합원들 비록 적지만 동지들과 함께 열심히 싸우겠습니다"라며 연설을
끝마쳤다.
또한, 어제 출소한 현자아산 사내하청지회 부지회장은 출소인사 겸 연설을 통해
더 이상 분신하고 목메고 그렇게 죽지 맙시다! 세원 자본에 의해 깨지고 밟히는
한이 있어도 투쟁하다 그렇게 죽을 각오로 투쟁하자고 역설했다.
집회 대오는 비록 바리케이드는 뚫지 못했지만, 세원테크 안에 가서 이해남
지회장님이 생활하신 노조사무실과 현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진 못했지만 우리는
악질 세원자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확인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강력한
연대 투쟁이다. 그리고, 더 많은 분노를 느꼈고, 더 강력한 투쟁을 결의했다.
바리케이드와 세원 담벼락 곳곳에는 우리의 분노가 담긴 락카를 뿌리고, 비록 뒤
돌아서 세원테크를 빠져 나왔지만 다시 올 것이다. 더 많은 동지들과 함게, 더
많은 분노를 모아서 다시 올 것이다.
2001년 12. 12 총파업부터 오늘까지 이어지는 세원자본의 악랄함을 우리는
확인했다.
도저히 말이 필요 없은 악랄한 세원자본! 반드시 투쟁으로 응징하자!
지역에 이런 악질 자본이 발을 못 부치도록 투쟁으로 응징하자!
오늘 집회에 참석한 동지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노조 및 동지들!
다음에는 꼭 뵙도록 합시다!!
전선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합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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