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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속보]민주노총 반전대표단, 요르단 암만 도착

by 본부선전 posted Mar 19, 2003

"전운 고조되는 중동…그래도 평화위해 우리는 왔다"

미국의 이라크 폭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에서 반전평화 운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14일 출국한 민주노총 반전대표단(단장 김형탁 부위원장 등 3인)은 요르단 암만에
도착해 이라크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 폭격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바그다드
내의 각국 공관과 주재기자들이 철수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정세가 급박하게 흐르고 있어
반전대표단의 현지 활동 방향은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시각으로 15일 밤에 요르단에 도착한 대표단은 알몬제르호텔에 잠시 여장을 풀었다.
대표단은 16일 이라크 현지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라크 평화지원팀(IPT:Iraq Peace
Team)에 도착을 알리고, 요르단에서 바그다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언론기자 등과 접촉하며
이라크 입국을 모색하고 있다.
김형탁 단장은 민주노총에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요르단 주재 이라크 대사관이 '입국자
명단에 이름이 없다'는 이유로 비자발급을 미루고 있다"면서 "현지 평화지원팀과
곧바로 연락해 비자발급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그러나 평화지원팀을 통한 정식 비자발급을 기다릴 경우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15일 함께 이라크에 도착한 민족문화작가회의 오수연 씨
등과 함께 단기비자 발급을 통해서라도 이르면 17일 바그다드에 도착하겠다"는 계획을
알려왔다.
민주노총은 그러나 한국시각으로 17일 오후 긴급히 상황을 점검한 뒤 대표단에게 '부시의
선전포고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정세가 매우 유동적이 니 이라크 진입을 일단 미루고
암만에서 대기'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몇일간 상황을 보면서 암만에서 세계 각국 반전평화
운동가들과 함께 반전활동을 모색한 뒤 추후 지침을 기다리도록 한 것이다.
현재 이라크에서는 각국 공관과 주재기자들이 하나둘씩 철수하고 있다. 미국이 유엔 결의안을
철회하고 '모든 외교적 해결의 길이 막혔다'는 입장을 냄에 따라 대 이라크 폭격이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요르단 암만에서는 평화대표단은 물론 취재진들도 비자 문제로 이라크 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단장은 "현지에선 침공이 임박했다는 판단이 대부분"이라면서 "언론기자의
말에 따르면 폭격이 시작될 경우 하루 3천발 이상의 폭탄이 쏟아 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91년 걸프전 때 미군이 사용한 1일 폭격량은 2백발 수준이다.
3천발 이상이 폭격에 사용될 경우 오폭률이 10%만 넘어도 치명적인 인명살상이 불가피해진다.
실제 오폭률은 10%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 보통이다. 더구나 공습이 시작될 경우 이라크에
입국한 평화활동단은 고립을 면치 못하게 된다. 현재로선 이라크 진입 자체가 그야말로
목숨을 건 활동인 셈이다.
김형탁 단장은 편지의 마지막을 이렇게 끝맺었다.
"굿럭 투 어스, 인샬라(Good Luck to Us, Inch'allah)"
이승철 keeprun@nodong.org


<사진> 민주노총 평화대표단 3명(왼쪽부터 김정욱 쌍용자동차노조 대외협력부장,
김형탁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창근 민주노총 국제부장)이 14일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무금융연맹 제공.




민주노총, 이라크에 '반전대표단' 급파

18일 바그다드 도착 예정…'인간방패' 시위 펼쳐
국내서도 집회·선전전·캠페인 등 투쟁 잇따라

노동자 반전투쟁이 본격화됐다. 민주노총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함에 따라 '전쟁반대
대표단' 3명을 현지에 급파하는 한편, 지난 3월11일에는 전쟁반대 긴급 실천지침을 발동하고
관련 투쟁방침을 모든 산하 조직에 전달했다.
민주노총은 3월14일 김형탁 부위원장과 이창근 국제부장, 쌍용자동차노조 김정욱
대외협력부장 등 3명을 이라크 바그다드로 파견한다. 이들 '전쟁반대 대표단'은 인천공항을
출발, 요르단 암만을 거쳐 18일 이라크 바그다드로 진입할 예정이며, 현지에서 활동중인
캐나다, 영국 등의 반전활동가들과 함께 '인간방패' 시위를 벌이는 한편, 공장과 병원, 학교
등을 방문하며 반전활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에서의 반전투쟁도 활발해진다. 민주노총은 3월15일 열리는 전국 동시다발 대규모
반전집회에 적극 참여토록 산하 조직을 독려하는 한편, 3월20일에는 민주노총 차원의
반전평화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 또 3월17일에서 22일 사이에는 단위노조 별로 '반전평화
행동의 날'을 선정해 미국의 일방적 전쟁선포를 규탄하는 중식집회를 갖도록 했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단위노조 별로 긴급 상집과 중집회의를 개최토록 지시하고, 이 회의에서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반전평화 활동을 논의해 시행토록 했다. 민주노총은 이밖에도 △전 조합원
리본 달기 △전 사업장 현수막 달기 △대국민 서명운동 등의 실천요령도 마련했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조합원 교육용 교안과 선전물을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있으며, 3월 셋째주에는 반전평화 포스터와 차량용 소자보도 제작할 방침이다. 선전활동과
서명운동 등에 쓸 수 있는 사진 세트도 마련했다.
민주노총은 대국민 홍보도 강화키로 하고 이를 위해 지하철과 철도, 택시, 화물차, 병원,
백화점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사업장의 노조와 협조해 포스터·소자보 등의 선전물을
부착토록 할 방침이며, 네티즌을 겨냥한 인터넷 반전평화운동도 함께 병행키로 했다.
이승철 keeprun@nodong.org
<사진>3월14일 이라크로 떠난 김정욱 쌍용자동차노조 조합원, 김형탁 부위원장, 이창근
국제부장(왼쪽부터). 신동준 shindj@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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